손녀 앞길 막는 비명횡사한 할아버지의 원혼
nature
2008-06-02 15:52:11 │ 조회 1939

[김상회 풍경소리]손녀 앞길 막는 비명횡사한 할아버지 원혼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2년 전쯤에 일인데 어머니가 스물 중반에 딸의 사주를 갖고 상담을 와서는 딸이 연예계 쪽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일이 잘 되는 것 같다가도 끝에 가서는 자꾸만 틀어지는데 왜 그런지 궁금해서 왔다고 한다. 개띠 생에 을목(乙木)사주인데 백호대살이 할아버지 자리에 있을뿐더러 사주를 보는 순간 스쳐가는 액운의 기운이 앞을 가렸다. 

 

“할아버지가 횡사를 하셨군요.” “횡사요. 말씀을 듣고 보니 그 애 아버지가 그러는데 6.25때 할아버지가 피난길에 포탄이 떨어져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원혼이 따님의 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으니 나쁜 액들이 튀어나오고, 관재구설수에 망신살 등이 겹쳐 일어나니 늦게나마 천도제(薦度齋)를 올려 드려야 하네요.” “천도제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 것 입니까.”

 

“죽은 이의 명복(冥福)을 빌기 위해서 불보살님께 제를 올려서 그 영혼이 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의례인데 천도제는 사찰 내에 따로 마련된 명부전이나 시왕전에서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경우에는 법당에서 거행하기도 합니다.”

 

“따님은, 사주구조에서 식상(食傷:먹는 것과 말하는 것을 나타내는 오행)이므로 연예인 기질이 있으며 그길로 나가면 30세 이후부터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니 앞길을 막는 기운을 천도해 주어야 합니다.”

 

병원의사가 환자의 얼굴만 봐도 무슨 병으로 찾아 왔는지를 알아 맞출 수 있듯이 오랜 경험과 영험이 깃든 역술인들은 사주를 보는 순간 주마등처럼 육친관계부터 그 사람의 당면한 현재의 문제점이 눈앞에 나타나고 심사숙고 하며 따지지 않더라도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기를 느끼게 되어 가식 없이 말이 저절로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다.

 

할아버지를 위하여 제를 올려주고 나서 그 어머니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그때 그 어머니가 찾아와서는 현재 딸이 일이 풀리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와서는 온 집안 식구들의 신년 운세를 보고 갔다.

 

“따님이 누구인데요.” “탤런트 M양이 제 딸입니다.” 

 

들으면 알 만한 사람이다. 탤런트 기질이 있는데다가 본인도 그 길을 원했는데 앞길을 막고 있었던 할아버지의 영혼이 좋은 데로 갔으니 그 후부터 일이 잘 풀려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다. 

 

“할아버지 제사를 잘 지내고 계신지요.” “네. 그 일이 있은 이후 큰댁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때마다 시골로 내려가서 지내고 옵니다.”

 

“선생님, 제사도 이곳에서 지내면 안 되는지요.” 


지금은 큰댁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굳이 큰댁에서 지낼 이유가 있겠는가를 묻는 것이었다.

 

“사정이 있으면 이곳에서도 지내는 것도 무방합니다. 마음가짐이 문제지요.”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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